올해는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태풍으로 농부님들의 맘 고생이 많았던 해였습니다
다행이 며칠간이지만 황금같은 따가운 햇볕으로 그나마
풍성한 결실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잦은 비와 태풍 기상이변으로 인한 기후변화를 실감하게 하였지요
어김없이 찾아오는 절기의 기운에 따라 아침 저녁 서늘한 기운이 참 좋은 계절입니다
눈을 돌리면 곡식들이 익어가고 과일들은 살을 채워갑니다
모두의 마음도 그동안 쌓인 몸과 마음의 습기를 털어내고
몸도 익어가고 마음도 넉넉하게 여유로워졌으면 합니다
올 한가위에는 물가는 오르고 전세값도 치솟는 등 힘든 살림살이지만
명절만이라도 쉬어가면서 서로를 위로하고 보살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되시기를 두 손 모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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