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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행복론

미진수 2009. 6. 11. 09:12

이 세상에서 숨쉬고

배고플 때 밥을 먹을 수 있고

화장실에 갈 수 있고

내 발로 걸어다닐 수 있고

내 눈으로 하늘을 볼 수 있고

.............

이렇게 사는 것이 행복이다.

 

가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여자 친구와 데이트를 하고

친구들과 운동하고

조카들과 놀고

그런 행복들은 순전히 보너스인데

내 삶은 그런 보너스 행복으로 가득차 있다.

 

전신마비 구족화가이자 시인인 이상렬 님의

"새해 소망"이란 시에는

'새해에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손가락 하나만 움직이게 하소서"

 

이렇듯 일상의 우리 생활이 행복이고

넘쳐나는 보너스 행복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 장영희 님의 에세이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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