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신도가 스님에게 물었다.
"우리 집에 솥이 하나 있는데
평소에 떡을 찌면 셋이 먹기에는 부족하나
천 사람이 먹으면 남으니 스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스님이 대답을 못하고 우물쭈물하니 운거 선사가 말했다.
"다투면 부족하고 사양하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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