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이 떴습니다.
자기 마음속에 항상 보름달 같은
맑고 밝은 기운을 품고 살아가란 말씀도 들었습니다.
보름달은 어디에서도 보름달입니다.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아도
본래의 모습은 그대로 입니다.
달이 기울고
보이지 않아도
달은 그대로인데
태양의 그림자에 의해 달은 날마다
달라 보이기도 합니다.
순간의 달 모습도
보는 사람마다 달라보입니다.
여여한 마음처럼
보이지 않는 달을
보름달처럼 항상
마음에 품고 사는 게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