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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맘 얼

미진수 2012. 9. 25. 08:36

몸 맘 얼


십 억년 생명진화 큰 나무 되었구나
이 나무 꼭대기에 핀 꽃이 내 몸일세
몸보다 소중한 것은 이 세상에 없어라


백 만년 인류역사 마음에 새겼으니
마음을 파고 파면 역사가 살아난다
마음을 닦고 씻어서 새 역사를 만들자


사람의 얼과 혼은 우주의 등불이라
얼 등잔 불을 켜면 세상이 밝아지니
얼과 혼 맘껏 태워서 온 우주를 밝히세

- 박 재 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