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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 처럼 피어나는 행복

미진수 2010. 10. 23. 15:22
꽃향기 처럼 피어나는 행복 

    욕심을 버린 자는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날에도 견딜 수 있는
    커다란 나무 그늘 하나를
    마음 속에가진 자일 것입니다..

    욕심을 버린 자는
    찬 바람이 몰아치는
    광야에서도 견딜 수 있는
    따스한 동굴 하나쯤 마련해
    가지고 사는 사람일 것입니다..

    행복은
    문을 두드리며
    밖에서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마음 안에서
    꽃향기처럼 피어나는 행복이라면
    멀리 밖으로 찾아 나설 것 없이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그것을 누릴 줄 알아야 합니다..

    행복은
    우리가 자신을 버리고
    남에게 주느라고 여념이 없을 때
    슬쩍 찾아와 피어납니다..

    움켜쥐고 있는 행복은,,
    씨앗이지만...
    나누는 행복은,,
    향기로운 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