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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 도시 투자설명회-전남도

미진수 2009. 7. 16. 08:37

전남도, 은퇴자도시 투자설명회 16일 광주서 개최
2009-07-15 23:43:11 기사돌려보기인쇄하기
전남도는 16일 오후 3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두 번째 은퇴자도시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지난 5월 서울 투자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사업설명회의 대상 지역은 총 14곳으로 조성 후보지 타당성조사를 실시해 입지분석 및 기술적·경제적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곳이다.

2부로 진행되는 투자설명회에서 1부 행사는 도내 후보지에 대한 투자 설명과 해남 문내지구에 대한 사업계획 설명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날 설명회에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시점 도래와 인구 고령화로 노인이기를 거부하는 55∼75세(20년) 사이 ‘새로운 세대’의 출현에 대한 사회적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저탄소 녹색성장의 블루오션으로써 은퇴자도시의 성공 가능성을 소개한다.

베이비붐 세대는 6·25가 끝난 이후 1955∼1963 사이 출생한 세대로 전 국민의 34%인 1,650만명에 달한다.

특히 전남도는 은퇴자도시 성공 충족 요건으로 풍부한 일조량과 따뜻한 기온, 천혜의 자연경관, 풍부한 친환경 농수축산물, 전국에서 가장 생활환경이 좋은 장수지역,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식생활비, 전국 평균 대비 1/5수준의 낮은 지가 등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런 장점들을 십분 활용해 은퇴자들이 새로운 인생의 시작과 안정된 미래를 꿈꾸며 적은 비용으로도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골프, 승마 등 다양한 레저시설과 의료, 상업, 행정, 문화, 체육 등 도시의 모든 편의시설이 결합된 새로운 주거형태의 은퇴자도시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2부 행사에서는 해남 문내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해남문내지구 사업추진 MOU는 전남도, 해남군, 전남개발공사와 은퇴자도시개발 기획과 사업관리, 프로그램 운영·관리 전문회사인 (주)미라비다, 미래주거환경개발연구소, 그리고 미국 시니어타운 전문회사인 셔홈즈사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날 협약을 통해 해남 문내면 용암리 일대 601만808㎡ 부지에 6,400세대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상호 역할분담 및 행·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총 1조5,2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8∼9월께 공동개발투자약정 및 SPC법인(가칭 전남은퇴자도시개발(주))을 설립하고, 토지확보·사업승인 절차 이행 등을 본격 추진, 2013년 10월 완료한다는 목표다.

[신영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