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한산시 중에서

미진수 2007. 3. 29. 09:45

인생은 백년을 채우지 못하는데

 

언제나 천년 걱정 가지고 있네.

 

내 자신의 병은 또한 그렇다 하고

 

또 자손들의 걱정 겹치었나니.

 

밑으로는 벼 뿌리를 살펴보아야 하고

 

위로는 뽕나무 가지 끝을 살펴야 하고

 

쇠뭉치 동쪽 바다에 떨어져

 

밑바닥 닿아서야 쉴 줄을 아는가!

 

 

人生不滿百 常懷千載優 自身病始可 又爲子孫愁

下視禾根下 上看桑樹頭 秤鎚落東海 到底始知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