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깨어 있는 마음
미진수
2007. 2. 21. 14:19
깨어 있는 마음으로 대지 위를 걸어갈 때,
우리는 나무와 숲, 꽃과 햇빛으로부터 생명을 얻는다.
대지와 접촉하는 것은
우리에게 평화와 기쁨을 주는 매우 뜻 깊은 수행이다.
우리는 대지의 자식들이다.
우리는 대지에 의지하고, 대지는 우리에게 의지한다.
대지는 아름답고, 새롭고, 푸른 느낌을 줄 수 있는 반면에
또한 황량하고, 건조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
대지로부터 어떤 느낌을 받는가는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걷는가에 달려 있다.
깨어 있는 마음으로, 기쁨과 집중력을 갖고 대지와 만나라.
그러면 대지가 그대를 치유할 것이고,
그대는 대지를 치유할 것이다.
-틱낫한의 <마음을 멈추고 다만 바라보라>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