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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와 새 해

미진수 2013. 12. 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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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30일 월요일 제649호

올 해와 새 해


왜 금년을 온 해라고 하지 않고 올해라고 하는지 알 수 없다.
시간은 본래 미래적인 것이니까 순간순간 올 것으로 여겨서인가?
이미 온 것은 지나간 것이고 온 순간은 잡을 수 없기 때문인가?
오고, 오고 올 것으로만 알고 기다림 속에서 익어가는 생명이고
인생인 줄 알아서 그랬는가?
올해는 12월 31일 밤 12시가 되어야 온 해가 된다.
그 전에는 아직 오지 않은 것이다.

하늘의 해가 달라지지 않듯이,
올해가 다 온다고 새해가 되지는 않는다.
시간에 헌것과 새것이 따로 없다.
시간을 새롭게 하는 것은 시간의 창조자요 주인이신 하나님뿐이다.
시간 속에서 하나님을 보고 만날 때만
시간과 시간의 임자인 생명이 새로워진다.
시간은 왜 끊임없이 오고 오는가?
시간의 창조자이고 주인이신 하나님을 알리려는 것이다.
뭇 생명과 영혼들이 시간의 주인을 만날 때
우주는 충만해지고
시간은 새로워지며
생명과 영혼은 옹글게 익는다.

-박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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