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제난으로 유난히 어려웠던 살림살이마냥
지난 겨울도 서민들에겐 치솟는 물가와 사교육비
늘어난 가계대출상환금에 집값은 떨어지고 주식도 떨어지고
하나같이 힘겨운 살림살이에 봄이 오는 것도 잊고 살았나 봅니다.
어느새 성큼 다가온 3월 갑자기 70~80년만의 따뜻한 날씨라 하더니만
개나리 목련이 준비없이 활짝 피어나 버렸습니다.
어제 보이지 않던 파아란 버드나무 가지의 하늘거림에서
역시 봄이 성큼 다가와 버렸구나 하는 반갑고도 서글픔이 함께 했습니다.
하여 남서울 꽃시장에 가서 몇가지 꽃도 사다 놓으니
집안에 있던 나무며 꽃들이 성큼 눈을 틔우고 생기에 넘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려워진 살림살이
활짝 피어난 아름다운 꽃과 향기로 삶의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음의 그늘을 거둬내고 활짝 밝고 향기로운 삶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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