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잘생긴 얼굴’이란 뜻의 ‘얼짱’이란 신조어가 유행했다. 이후 ‘멋진 몸’이란 뜻의 ‘몸짱’이란 단어가 만들어져 청춘 남녀의 마음을 흔들었다.
2000년대 중반을 넘어서자 ‘동안(童顔)’이란 단어가 대세를 이뤘다.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얼굴을 미남미녀의 주요 조건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늘었다는 반증이다. ‘건강’의 의미도 ‘아프지 않는 것’을 넘어 ‘보다 젊게 사는 것’으로 바뀌었다.
2005년 현대경제연구원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주목받게 될 5대 트렌드 중 하나로 ‘항노화(anti aging) 산업’을 꼽았다.
항노화란 노화의 속도를 지연시켜 젊음을 최대한 연장시키는 것. 노화를 질병으로 보고 치료하는 ‘항노화 의학’도 생겼다. 삼성의료경영연구소는 항노화 의학을 의료계의 ‘블루오션’으로 꼽기도 했다.
과거 중국 진시황이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불로초를 찾기에 열을 올렸다면, 지금은 단순한 수명의 연장이 아니라 ‘젊음의 연장’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
10년 전 모습을 되돌려 주는 이른바 ‘백 텐(go Back to Ten years ago) 성형’, 콜라겐 화장품 등 항노화 화장품, 항산화제 비타민 같은 항노화 영양제, 항노화 클리닉, 항노화 에스테틱의 등장은 항노화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보여준다.
○ 젊어지는 생활습관을 들이자
생활습관만 고쳐도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숙면과 적절한 운동, 저지방 음식으로 소식하는 식생활이 항노화 생활법이다. 스트레스, 흡연, 과음은 노화의 가장 큰 적이다.
독성이 없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첨가제, 방부제, 살충제, 항생제, 조미료, 중금속 등이 없는 유기농 제철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미네랄이 골고루 함유된 식단을 짜도록 한다. 이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은 50 대 30 대 20 정도가 바람직하다. 설탕과 소금은 적게 먹고 흰쌀밥보다는 잡곡밥이 좋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은 갈비, 삼겹살, 소시지, 버터, 마가린, 과자류, 인스턴트 음식은 가급적 피한다. 섬유질이 많아 소화와 배설이 쉽고 항산화 성분이 포함된 야채와 과일을 자주 먹도록 한다.
아침식사는 ‘황제’처럼 충분히 먹고, 점심은 ‘평민’처럼 적당히 먹으며, 저녁은 ‘거지’처럼 적게 먹되 가급적 일찍 저녁식사를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취침에 들어가는 시간은 오후 10∼11시가 적당하다. 수면시간은 7∼8시간이 이상적. 술, 흡연, 커피, 낮잠, 스트레스 등은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다.
항노화 운동으로는 혈관을 젊게 하고 심폐 기능을 강화시키는 유산소 운동이 좋다. 등산, 빨리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있다. ‘조금 힘들다’고 느낄 정도, 다시 말해 등에서 땀이 나고 숨이 찰 정도로 한 번에 20분 이상, 주 5회가량 하는 것이 좋다.
주 2회는 근력 강화 운동을 함께 한다. 팔굽혀펴기나 앉았다 일어서기로도 충분하다.
최 원장은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항상 긍정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이 노화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라고 조언했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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