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 홍성IC에서 천수만으로 가다보면
천수만A지구 입구에 우뚝서 있는 이 소나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수형이 이런 허허들판에 있을까? 싶지만
예전 이곳은 바닷물이 드나들던 곳이 아닐런지요
넓은 천수만 간척지 지금은 푸른 양탄자를 펼치고 있습니다.
무럭무럭 자라나는 벼들의 속삭임이
재잘재잘 들리는 듯 싶기도 합니다.
소나무도 그 재잘거림을 들으며 한쪽으로 기울어진 듯 싶습니다.
하늘로 펼친 아름다운 춤사위가 금방이라도
덩실덩실 발걸음을 옮길 듯도 싶습니다.
그곳 소나무 마트에서 잠시 쉬어가며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목을 축여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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