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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마음

미진수 2007. 3. 29. 15:44
 

빈 마음/ 허허당


우리는 세상을 너무 힘들게 살아간다.

세상은 우리 인간의 성취물이 아니다.

명상하라.

그 때 세상이 우리를 포근히 감싸 안을 것이다.


명상 앞에 펼쳐진 세계는 너무나 아름답다.

명상하라.

그대 존재의 실상은 아름다움이다.

우주 공간은 이 아름다운 생명의 실상으로 가득 차 있다.


아름다움

그것은 어떤 사물의 한정된 모습이 아니라

빈 마음인 것이다.

빈 마음으로 보는 세계는 무엇이든지 아름답다.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

눈에 띄는 모든 것이 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것이다.

빈 마음,

모든 아름다움은 여기에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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